"WE HAVE MUCH TO SAY AND WE SHALL NEVER SAY IT" - 에리히 레마르크
세계 제1차 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독일.
지루한 참호전으로 병력 손실이 커져가자 독일군은 애국심을 빌미로 순진한 학생들까지 모병하기 시작합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17살의 파울 보이머(펠릭스 카머러)는 선생님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연설에 감동하고 친구들과 함께 나이를 속이고 입대를 자원합니다.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한 채 파울은 서부 전선에 배치되고 중년의 고참 병사 카친스키(알브레히트 슈흐)의 분대에 배속됩니다.
하지만 곧 그는 기관총과 독가스가 난무하는 치열한 참호전 속에서 함께 입대했던 친구들이 전사하기 시작하면서 전쟁이라는 현실과 죽음의 공포 속에 내몰린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전세가 불리해진 독일은 종전 협상 전까지 한 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병사들을 내몰고 집에 돌아갈 희망을 품었던 병사들은 무의미한 공방전 속에 허무하게 죽어가기 시작합니다.
애국심에 고취되어 전선으로 떠났던 한 소년이 겪게되는 참혹한 전쟁의 현실과 공포를 다룬 전쟁 드라마 영화입니다.
공개일: 2022년 10월 28일
1929년 출간된 독일 작가 에리히 레마르크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합니다.
여러 차례 영화로 제작된 작품으로 실제 학생 신분으로 전쟁에 자원했던 작가의 반전 메시지를 담은 고전 작품입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서부 전선에 합류한 17살 파울. 초기의 들뜬 기분은 곧 참호에서의 삶이라는 암울한 현실로 인해 산산이 조각나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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