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황제에게 한눈에 반해 예기치 않게 그의 신부가 된 엘리자베트.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그녀가 갈등과 음모로 가득한 빈 궁정에 입성한다.
185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
젊은 황제 프란츠(필리프 프루아상)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 언니 헬레네의 약혼식을 위해 바이에른 공작의 둘째 딸 엘리자베트(데브림 링나우)가 궁정에 도착합니다.
씨씨 Sisi라는 애칭으로 불린 그녀는 궁정의 엄격하고 고루한 규칙을 거부하는 반항적이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16살 소녀였습니다.
운명적인 만남을 한 프란츠와 씨씨는 서로 한눈에 반하면서 사랑에 빠지고 프란츠는 언니 헬레네 대신 씨씨와 결혼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왕좌를 노린 황제의 동생 막시가 씨씨와의 결혼을 원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궁정에 큰 소동를 몰고 옵니다.
권력 투쟁과 음모, 질투, 시기에 둘러싸인 씨씨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보수적인 합스부르크 왕가와 귀족들에 맞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선택하게 됩니다.
19세기 격동하는 유럽 역사 속에 예기치 못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두 젊은 청춘남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역사 로맨스 시대극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공개일 : 2022년 9월 29일
에피소드 : 6부작
바이에른 국왕의 외손녀이자 공작가의 둘째 딸로 태어난 엘리자베트 황후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대중들의 화제의 중심이었고 그녀는 외모를 가꾸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특히 피부관리와 다이어트, 각종 운동에 열중했다고 합니다.
자유로운 사상을 가지고 있던 부모님덕분에 자유로운 환경에서 수영, 승마, 체조를 즐기며 어린 시절을 보낸 엘리자베트는 16살의 나이에 언니의 결혼 상대였던 프란츠 1세를 만나 결혼하면서 황후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자유분방했던 그녀는 보수적이었던 황실과 갈등을 일으키며 불우한 결혼 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첫째 공주의 사망과 사랑했던 황제의 외도에 절망한 그녀는 빈을 떠났고 헝가리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프로이센과의 전쟁으로 빈이 함락 위기에 놓이자 헝가리로 피신한 황후는 이후 헝가리가 일정 수준의 자치권을 얻게 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들 루돌프 황태자가 자살한 이후 유럽을 여행하며 여생을 보내다 1898년 이탈리아의 무정부주의자의 손에 의해 암살당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