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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월스트리트에 한 방을: 게임스톱 사가 Eat the Rich: The GameStop Saga -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제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

by bitdigger1 2022. 9. 28.

우리의 목표? 일확천금을 거머쥐고, 주식 시장을 뒤흔드는 것. 월스트리트의 콧대를 꺾을 대담한 계획을 세운 인터넷 커뮤니티의 아마추어 주식 트레이더들. 과연 다윗은 골리앗을 이길 수 있을까.

 

2021년 1월, 뉴욕 증권 거래소 NYSE 상장 업체인 게임 소매 체인 게임스톱(GME)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합니다.

17.25달러였던 주가는 1월 28일에 이르러서는 350달러까지 치솟았고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던 헤지펀드들은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르자 급히 손해를 메꾸기 위해 추가로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는 숏 스퀴즈로 방어에 나서지만 상승세를 막지 못했고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은 결국 파산하고 맙니다.

주가 상승의 배후에는 레딧의 아마추어 주식 투자자 게시판인 월스트리트벳이 있었습니다.​

 

21세기의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일컬어지며 탐욕스러운 거대 자본의 월스트리트의 공매도 전략에 맞섰던 개미 투자자들의 역사적 반격을 참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재조명해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공개일 : 2022년 9월 28일

에피소드 : 3부작

 

코로나의 확산으로 게임의 디지털 다운로드 매출이 급증하게 되었고 오프라인 매장 위주의 사업을 펼치던 게임스톱의 전망은 어두웠고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었습니다.

헤지펀드 멜빈 캐피털은 게임 스톱의 주식 5000만 주를 공매도하며 노골적으로 주가 하락을 부추겼고 일반 투자자들의 투매를 유도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모인 월스트리트벳의 게시판에 게임스톱에 대한 과도한 공매도가 이루어졌다는 분석이 올라오고 공매도한 투자 기관들을 파산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담은 한 사용자의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공매도에 대항해 절대로 팔지 않고 가격에 상관없이 매수를 지속하면 주가는 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상승하고 결국 헤지펀드들은 빌린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해서 상환하는 숏 스퀴즈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된 온라인 개인 투자자들은 결집했고 공매도에 피해를 입고 있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까지 뛰어들면서 주가는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헤지펀드들은 예상대로 숏 스퀴즈에 나섰지만 상승세를 꺽지 못했고 상한이 없는 손실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한편 개인 거래에 주로 사용되었던 무료 주식 중개 앱 서비스 업체 로빈후드가 자신들의 투자자인 월스트리트의 편에 서서 개인들의 매수를 강제적으로 막으면서 논란이 확산됩니다.

하지만 로빈후드 사용자의 절반인 600만 명에 달하는 개미 투자자들 거의 대다수는 단결하여 월스트리트의 매도 공세에도 굳건히 보유주를 지켜냈으며 결국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벌을 무릅쓰고 의도적인 시장 개입을 한 헤지펀드들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손실을 감당하지 못한 멜빈 캐피털이 2022년 파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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