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상심에 빠져 있는 정신과 의사 알랜(스티브 커렐).
유능한 의사로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치료해 왔지만 가족을 잃은 스스로의 상실감만은 어쩌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진이라는 환자가 진료실을 찾아오고 자신을 학대했던 아버지로 인한 오랜 심리적 불안을 상담합니다.
하지만 그가 밝힐 수 없었던 숨겨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알랜을 납치하고 지하실에 감금합니다.
진의 정체는 식당 보건 검사원 샘 포트너(도널 글리슨)이었으며 연쇄 살인 범죄를 저질러온 그는 업무 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기는 살인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단독 심리치료를 알랜에게 요구합니다.
쇠사슬에 묶인 채 감금된 알랜은 저녁이면 자신이 검사한 식당의 음식을 가져오는 샘과 대화를 나누며 불안정한 심리를 치유하고 살인 충동을 멈추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샘에게 큰 영향을 미친 헌신적이었던 어머니 같은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 상담은 진전이 없습니다.
한편 알랜은 샘을 통해 아내의 죽음, 종교 문제로 소원해진 아들 등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분노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외부와 단절된 채 서서히 지쳐가지만 샘의 뒤틀린 심리를 파헤쳐 또다시 살인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야만 합니다.
자신이 표적이 되기 전에..
공개일 : 2022년 8월 30일
에피소드 : 10부작
인기 드라마 시리즈였던 오피스의 마이클 스콧 역으로 유명한 스티브 커렐과 어바웃 타임에서 팀 레이크 역으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도널 글리슨이 주연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