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후반, 연쇄 살인 사건이 영국을 뒤흔든다. 대체 누구의 짓일까. 경찰이 쩔쩔매는 사이, 공포와 분노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요크셔 살인마의 악명과 함께.
1975년부터 1980년까지 5년 동안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 지방에서 여성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넷플릭스 신작 오리지널 다큐 시리즈입니다.
경찰은 초동 단계에서 단순한 매춘부 살인사건으로 치부하면서 성차별적인 태도의 부실한 수사로 이후 벌어지는 추가 범행을 막지 못하게 됩니다.
이후 별개의 사건이 아닌 동일인의 범행으로 추정되는 증거가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분노한 여성들이 경찰의 소극적이고 부실했던 수사에 항의하며 남성들에게 통금 시간을 강제하도록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최소 13명의 여성을 살해한 범인은 1981년 경찰의 불심 검문에 걸려 체포된 피터 서트클리프로 밝혀지며 종신형을 선고받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사건 수사에 영향을 주었던 사회적 분위기, 집단적인 히스테리, 경찰의 문제점, 체포와 재판 과정 등을 당시의 자료화면과 인터뷰로 재구성해 따라가고 있습니다.
공개일 : 2020년 12월 16일
체포된 범인 피터 서트클리프는 감옥에 수감 중이던 2020년 11월 코로나에 감염되어 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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