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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엘리트 스쿼드 TROPA DE ELITE(2007) - 브라질 경찰 액션 영화 추천작, 스토리 요약

by bitdigger1 2021. 10. 14.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국가 헌병대 소속 특수 부대, 보피 BOPE(Batalhão de Operações Policiais Especiais)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미국 경찰의 스왓 SWAT과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는 군 속의 특수 부대로 주로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 파벨라를 지배하고 있는 마약 범죄 조직에 직접적인 무력 대응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입니다.

잔인하고 거침없는 무력 사용으로 위협이 되는 요소는 가차 없이 사살하는 전술로 범죄 조직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입니다.

보피 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하며, 강한 정신력과 체력, 브라질 경찰의 고질적인 병폐인 범죄 조직과 연루되지 않는 높은 도덕성까지 검증된 후에야 대원으로 선발될 수 있습니다.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고 범죄 조직과 결탁하여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하며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는 부패한 경찰들,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잔인한 방법도 불사하는 보피, 마약으로 망가져가는 답없는 브라질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비평가들과 높은 평가와 함께 상업적인 성공으로 2008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후속작인 '엘리트 스쿼드 2: enemy within'의 제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현장감 넘치는 핸드 헬드 카메라 촬영이 인상적인 꼭 보아야 할 추천 영화입니다.

 

1997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를 방문합니다.

 

브라질 정부는 교황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빈민가를 점령하고 있는 마약 갱단의 소탕을 명령합니다

 

보피의 나시멘토 대위와 부하들도 투입되어 소탕작전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오랜 보피 생활로 심리적인 불안 증세가 나타난 나시멘토는 아내가 첫아이를 임신하자 보피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지휘관 임무를 넘길 믿을만한 후임자를 찾기로 합니다.

 

마티아스와 네토는 함께 경찰 시험에 합격한 오랜 친구로, 네토는 순찰차 수리 부서에 근무하고 마티아스는 로스쿨을 다니며 민원 부서에서 각종 서류와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마티아스는 로스쿨에서 만난 마리아와 연인이 되고 그녀가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갱단이 장악한 거리의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 단체를 찾아갑니다.

마티아스는 갱단이 장악하고 있는 빈민가에서 거리낌 없이 마약을 거래하는 마리아와 친구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경찰 신분을 숨기고 있어 개입하지 않습니다.

 

시 경찰 올리비에라와 파비오 경위는 경쟁적으로 상인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 왔지만 서장에 줄을 댄 올리비에라가 이권을 독차지하고 파비오는 밀려납니다.

 

경찰 내 누군가 부품을 빼돌려 순찰차 수리가 불가능하게 된 네토는 마티아스와 이권을 빼앗긴 파비오 경위를 설득해서 서장에게 전달되는 상납금을 털어 수리 부품을 사버립니다.

상납금을 털린 서장은 파비오 경위가 배후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에게 빈민가에서 열리는 대규모 파티에 야간 순찰을 명령합니다.

마약 갱단을 이용해 그를 처리하려고 한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 네토와 마티아스는 파비오를 구하기 위해 무장을 하고 파티 장소에 도착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즐기는 중입니다.

상황을 지켜보던 네토가 우발적으로 갱단원을 사살하면서 갱단과 경찰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합니다.

나시멘토와 보피 부대원들이 출동하고 갱단 두목을 사살하면서 현장을 순식간에 정리합니다.

 

마티아스는 신문에 실린 현장 사진으로 경찰 신분이 드러나게 되고 마리아와 관계도 끝장나고 파티에서 죽은 친구의 죽음에 분노한 갱단 두목 바이아노는 복수를 다짐하며 마리아를 협박합니다.

보피의 활약에 감명받고 부패한 시 경찰에 넌더리가 난 두 사람은 죽을 뻔한 파비오 경위와 함께 보피 훈련 과정에 지원합니다.

극한의 인내를 요구하는 혹독한 훈련 과정을 통과한 두 사람은 정식으로 보피 대원이 되고 흑복을 입습니다.

네토는 팔에 보피의 부대 마크를 새기며 전의를 다집니다.

부패 경찰 파비오는 당연히 중도 탈락.

마약에 연루된 마리아의 친구는 갱단 두목 바아아노에 의해 무참히 살해됩니다.

 

마티아스는 빈민가 소년에게 새 안경을 주기로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나기로 하지만 갑작스럽게 잡힌 로펌의 면접에 가게 됩니다.

네토를 약속 장소에 대신 보내지만 그를 마티아스로 오인한 바이아노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그의 팔에 새겨져있는 보피 문신을 확인한 바이아노는 갱단들에게 악마와 같은 존재인 보피 대원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겁에 질려 빈민가 깊숙이 몸을 숨깁니다.

네토의 장례식이 끝나고 복수를 다짐한 나시멘토와 부대원들은 바이아노를 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빈민가 수색을 시작합니다.

마리아의 친구가 자신을 바이아노에게 팔아넘겼다는 걸 알게 된 마티아스는 경찰만을 탓하는 위선적인 그들의 행태를 비난합니다.

 

조직원을 고문해 바이아노의 은신처를 알아낸 나시멘토와 마티아스는 그를 즉결 처분하려고 합니다.

바이아노는 장례식에 가족들이 보기 끔찍하니 얼굴만은 제발 쏘지 말아 달고 애원합니다.

 

자비 따위는 없는 나시멘토 대위는 샷건을 마티아스에게 넘겨 주며 끝내 버리라고 명령합니다.

장전 소리가 들리고 총성이 울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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