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현대적인 감성을 가진 앤 엘리옷(다코타 존슨)은 월터 경의 둘째 딸로 총명하고 매력적인 27세의 미혼 여성입니다.
그녀는 8년 전 19살의 나이로 해군 초급 장교인 프레드릭 웬트워스(코스모 자비스)와 사랑에 빠져 약혼을 합니다.
그러나 앤의 너무 어린 나이와 그의 불확실한 미래, 가난한 군인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를 든 속물적인 가족의 만류에 설득당해 약혼을 파기하고 맙니다.
하지만 아버지 월터 경의 사치스러운 생활로 인해 앤의 가족은 파산 위기에 놓이게 되고 호화로운 저택, 켈린치 홀을 해군 제독 크로포트에게 임대하게 됩니다.
운명의 장난인지 크로포트 제독의 아내는 프레드릭의 여동생이었으며 나폴레옹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프레드릭은 대위 승진과 함께 많은 부를 얻으며 이제는 좋은 신랑감이 되어 다시 돌아옵니다.
여동생을 방문하기 위해 켈린치 홀을 찾은 프레드릭은 우연히 앤과 다시 재회하고 되고 그녀는 여전히 프레드릭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오래전 사랑보다는 현실을 택했던 앤은 지나간 과거로 남겨둘 것인지 아니면 두 번째 기회를 잡을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한편 아버지의 먼 친척인 윌리엄이 재산을 노리고 앤에게 접근하면서 상황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현실적인 이유로 사랑을 버렸던 한 여성의 과거의 남자와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드라마 영화입니다.
공개일 : 2022년 7월 15일
설득은 오만과 편견의 작가인 제인 오스틴이 1817년 사망하기 1년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유작으로 남녀 간의 현실적인 사랑과 결혼에 대해 탐구한 로맨스 소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