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헤로인 중독이 창궐하던 이탈리아에서 중독자들을 위한 재활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빈첸초 무촐리의 명과 암을 다룬 넷플릭스 이탈리아 범죄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헤로인 중독자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화되기 시작하자 무촐리는 1978년 리미니주 코리아노 산 파트리냐노 (San Patrignano) - 산파에 중독자들을 위한 재활 커뮤니티를 설립합니다.
한 젊은 여성을 중독에서 벗어나게 도와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중독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많은 지원금이 들어오면서 무촐리는 구세주로 불리며 대중들의 찬사와 열렬한 지지를 받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중독자 재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폭력, 납치, 감금, 학대, 자살 등이 폭로되면서 그의 재활 방법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전국적인 논란으로 이어집니다.
결정적으로 구타당한 흔적이 남아있는 십대 소년의 시신이 발견되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유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게 되고 무촐리는 살인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됩니다.
이 다큐 시리즈는 무촐리와 산 파트리냐노 커뮤니티의 성공과 성장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과 논란을 자료 영상과 인터뷰를 통해 진실은 무엇인지 다루고 있습니다.
공개일 : 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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