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 쿠바 미사일 위기를 끝내기 위한 활동했던 첩보원들의 실화를 다룬 스파이 첩보 드라마 영화입니다.
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사업 상 동유럽을 자주 드나들었던 영국의 사업가이자 엔지니어였던 그레빌 윈은 영국 정보부 MI6에 의해 포섭되어 첩보 활동을 시작합니다.
동구권의 기밀 정보를 서방으로 전달하는 비밀 요원이었던 그레빌 윈은 소련 군사 정보국 GRU의 대령이었던 올레그 펜콥스키(코드명 아이언 바크)와 접촉하게 되고 그로부터 소련의 최고 기밀인 핵 개발 계획의 정보를 입수합니다.
자칫 3차 대전으로 이어질지도 모를 미국과 소련 간에 군사적 충돌의 긴장을 고조시키던 쿠바 미사일 위기를 끝낼 결정적인 정보가 담긴 문건을 빼돌린 두 사람은 CIA 정보원과 공조해 이 정보를 영국과 미국으로 전달하기 위해 대담한 이송 작전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화면과 연출로 만들어낸 몰입감 있는 스파이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공개됩니다.
두 사람은 1962년 KGB에 의해 간첩 혐의로 체포되었고 올레그 펜콥스키는 재판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처형되었습니다.
그레빌 윈은 8년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2년 뒤 영국에서 체포된 소련 스파이 코논 몰로디와의 교환이 성사되어 영국으로 추방되면서 석방됩니다.
2020년 아임 유어 우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레이첼 브로스나한도 MI6 요원 에밀리 도노반 역으로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