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성 자폐 스펙트럼 장애 Nonspeaking Autism Spectrum Disorder를 가진 4개국 다섯 명 아이들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자폐증 진단 중의 하나로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대개 지적장애가 수반되지 않는 말에 의한 의사소통이 힘든 언어 발달 장애입니다.
영화의 바탕이 된 히가시다의 동명의 회고록에서 발췌한 문장을 내레이션으로 사용해서 다섯 아이들의 내면 이야기를 유추하고 그들이 느끼는 공감각적인 경험을 관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들의 내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감동적인 화면, 정교한 효과음과 배경음악, 내레이션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에서 초연되었으며 많은 평론가들과 영화 사이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도 상당한 수의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로 그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국내 개봉되면 꼭 봐야겠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아동기에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애, 언어성 및 비언어성 의사소통의 장애, 상동적인 행동, 관심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대개는 3세 이전에 다른 또래들과의 발달상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8개월 경에 언어 발달이 늦어서 부모가 걱정하기도 합니다. 지능이나 자조 기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일부 아이들은 학령기가 되어서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받기도 합니다. 각각의 문제 행동이 광범위한 수준에 걸친, 복잡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는 의미에서 스펙트럼 장애라고 부릅니다. 이 때문에 같은 자폐 스펙트럼 아이라도 보이는 모습은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병원 질병백과에서 인용.
자신이 비언어성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일본인 나오키 히가시다의 동명의 회고록 "The Reason I Jump: The Inner Voice of a Thirteen-Year-Old Boy with Autism"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입니다.
"나는 왜 팔짝팔짝 뛸까?"라는 제목으로 국내에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나는 왜 팔짝팔짝 뛸까 - 교보문고
자폐증 나오키가 전하는 자폐이야기 『나는 왜 팔짝팔짝 뛸까』.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종종 한다. 이 책은 자폐증을 가진 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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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지 못하는 그를 위해 어머니는 글자판을 만들어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