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레스토랑 경영자로 유명세를 떨친 여자. 자신의 반려견을 불멸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하는 의문의 남자와 결혼한 뒤 인생의 궤도가 어긋나기 시작한다.
2011년, 고급 재료만을 사용해 비건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퓨어 푸드 앤 와인 Pure Food and Wine이 뉴욕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릅니다.
레스토랑의 주인, 샤르마 멜게일리스는 비건 퀸 Vegan Queen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얻게 되고 오웬 윌슨, 우디 해럴슨 같은 할리우드 셀럽들도 단골로 식당을 방문하면서 사업은 성공 가도를 달립니다.
하지만 트위터를 통해 쉐인 폭스라는 미스터리한 남자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그녀의 인생은 점점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듭니다.
평소 사르마는 자신의 사랑하는 반려견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기를 원했고, 쉐인은 자신이 그녀의 황당한 바람을 이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면서 여러 가지 기이한 행동을 지시합니다.
이후 한치의 의문도 없이 쉐인의 지시를 실행한 사르마는 투자금과 수익금을 남편에게 빼돌리면서 직원들의 임금 체불이 반복되고 거래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면서 레스토랑은 점점 돌이킬 수 없을 지경으로 치닫습니다.
2015년, 2백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횡령한 두 사람은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채 뉴욕을 떠나면서 도망자 신세가 되고 결국, 테네시의 한 모텔방에서 도미노 피자를 주문하다 경찰에 체포되면서 긴 도주 행각은 끝이 나게 됩니다.
뉴욕의 한 유명 비건 레스토랑 주인과 남편이 벌였던 기이한 사기 스캔들을 식당 종업원들과 사건 관계자, 사건의 중심이었던 사르마와의 드라마틱한 직접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입니다.
2016년 두 사람은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사르마는 쉐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합니다.
공개일 : 2022년 3월 16일
에피소드 : 4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