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적인 경쟁심으로 가득 찬 신입생 알렉스(이사벨 퍼먼)는 대학교 조정팀 초보자 프로그램에 지원합니다.
조정에 몰두하게 된 알렉스는 특히 노를 젓는 일관된 자세에 집착합니다.
운동 장학생이자 조정팀 신입생 제이미(에이미 포사이스)가 처음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알렉스의 강박적인 경쟁심에 발동이 걸립니다.
제이미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학업보다 조정 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알렉스는 결국 대표에 선발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그녀는 중요한 시합에서 정신을 잃고 초보자 팀으로 다시 강등됩니다.
게다가 연습 도중 치욕적인 실수를 한 알렉스는 조정 팀 내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제이미와의 친분도 잃게 됩니다.
다시 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연습에 집착하던 그녀를 지켜보던 트레이너 에린은 자해에 가까운 강박적 행동을 걱정하며 훈련을 돕기로 합니다.
밤낮 없는 연습으로 실력이 급성장하자 알렉스는 팀 내 최고 멤버들만 타는 보트 1V에 도전하지만 코치에게 거부당하고 지나치게 훈련에 몰두한 나머지 건강마저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부상으로 자리가 비게 된 1V 멤버 자리를 놓고 제이미와 경쟁하게 되지만 팀 동료들이 노골적으로 제이미 편을 들면서 선발되지 못하고 낙담합니다.
심리적 불안 속에 자해를 시작한 알렉스는 손바닥에서 시작된 상처가 팔 전체로 퍼지기 시작하고 남자 친구마저 그녀를 떠납니다.
학기 마지막, 팀 내 최고 기록인 14분 돌파에 도전하는 개인전이 벌어지고 왕따가 된 알렉스는 자신이 기록을 깨겠다는 선언을 공개적으로 합니다.
폭풍우가 몰려오기 시작한 이른 아침, 경기는 시작되고 알렉스는 최고 기록 보유자인 하이스미스의 보트와 충돌하고 배가 뒤집힙니다.
점점 심해지는 폭풍우 속에 위험을 느낀 동료들은 보트를 출발점으로 되돌리지만 보트에 다시 올라 탄 알렉스는 경고를 무시하고 끈질기게 노젓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천둥과 번개가 치는 폭풍우 속에 홀로 레이스를 마친 그녀는 동료들과 코치들의 충격을 뒤로한 채 팀원들의 이름이 적힌 칠판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우고 조정팀 건물을 떠납니다.
강박적인 경쟁심으로 어떤 댓가를 치러서라도 최고의 조정선수가 되는 것에 집착하는 한 여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심리 스릴러 드라마 영화입니다.
오펀: 천사의 비밀에서의 에스더 역으로 잘 알려진 이사벨 퍼먼이 주인공 알렉스 역을 맡았습니다.
공개일 : 2022년 5월 25일
연출을 맡은 감독 로렌 해더웨이가 겪었던 학창시절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