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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X판이 된 사건사고: 우드스톡 1999 Clusterf**k: Woodstock ’99 -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

by bitdigger1 2022. 7. 27.

1969년의 우드스톡은 평화와 음악을 약속했지만, 1999년에 부활한 우드스톡은 며칠에 걸친 분노와 폭동, 그리고 실질적인 피해를 가져왔다. 축제는 왜 이렇게 최악으로 꼬여버렸을까?

 

1969년 평화와 사랑, 위대한 음악을 표방했던 역사적인 우드스탁 30주년을 맞아 우드스탁 1999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3일간의 페스티벌은 짐승 같은 본능을 드러낸 통제 불가능한 관객들의 방화와 폭력, 성폭행, 파괴, 약탈의 난장판이 되고 맙니다.

 

1999년 7월 23일, 뉴욕 주의 비어있던 그리피스 공군 기지 비행장에서 우드스탁 1999가 개최됩니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레이지 어게인스트 머신, 주웰, 림프 비즈킷, 키드 락, 자미로콰이, 콘, 엘비스 코스텔로, 인기 DJ 하워드 스턴까지 최고 인기 가수와 밴드들, 유명인사들이 참여하면서 엄청난 관중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MTV로 생중계되는 공연이 시작되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최 측이 수익을 위해 물과 음식물의 반입을 금지한채 비싼 가격에 생수와 음식을 판매했고 36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인파, 비가 내린 후 진흙뻘이 된 스테이지, 넘쳐나는 쓰레기와 가득 차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화장실로 관중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공연장은 점점 난장판이 되기 시작합니다.

림프 비즈킷이 히트곡 Break Stuff를 연주하기 시작하자 노래 가사대로 흥분한 관중들이 시설물들을 파괴하기 시작했고 높게 세워진 촬영용 구조물을 흔들기 시작하면서 위험을 감지한 중계 스태프들이 급히 철수하면서 MTV의 생중계마저 중단됩니다.

일요일 페스티벌 마지막 공연에 나선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지미 헨드릭스의 노래 FIRE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폭도로 돌변한 관객들이 여기저기 불을 질렀고 이후 다음날 새벽까지 폭력사태와 약탈, 성폭행이 벌어집니다.

결국 뉴욕 주 경찰이 긴급 출동하면서 사태는 진정되지만 여러 대의 자동차, 공연 부스, 컨테이너, ATM기가 파괴되는 폭력 사태로 3명이 사망했고 700명이 일사병과 탈수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많은 여성들이 성폭행과 강간을 신고하면서 44명이 체포되고 맙니다.

 

미공개 영상, 당시 스태프와 관객, 공연진들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주최측의 탐욕에 의해 촉발된 3일간의 대혼란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입니다.

 

공개일 : 2022년 8월 3일

에피소드 : 3부작

 

역대 최악의 페스티벌로 기록된 우드스탁 1999 사태로 인해 50주년을 맞은 2019년 페스티벌이 다시 기획되었지만 결국 무산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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