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lines : Selling exclusivity comes at a price.
쿨한 애들은 하나같이 입었던 애버크롬비 & 피치. 이 브랜드가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대중문화를 지배했던 시절, 그리고 배타적 이미지로 인기를 누린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1990년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강렬한 비트로 가득한 활기찬 분위기의 매장에서 멋진 모델들을 내세우며 큰 인기를 끌었던 패션 브랜드 애버크롬비 & 피치.
CEO였던 마이크 제프리스는 상의를 벗은 채 매장에서 근무하는 건장한 젊은 남성들의 섹스 어필과 미국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으로 당시 젊은이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면서 큰 성공을 거둡니다.
하지만 2000년대 대중문화를 지배하던 핫한 패션 브랜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인 중심의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외모지상주의적 배타적 마케팅과 차별적인 고용 관행에 대한 폭로, 디자인 표절 소송까지 이어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영업 부진에 빠지면서 하락세에 접어들게 됩니다.
수십 명의 전 직원, 임원 및 모델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체 세대에 영향을 미쳤던 상징적인 브랜드의 성공과 몰락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공개일 : 2022년 4월 19일
1892년 사냥, 낚시 등에 관련된 고급 아웃도어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출발한 애버크롬비 & 피치는 1970년대 경영 위기를 거치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의류 회사로 변신하게 됩니다.
1990년대에 이르러 H&M 같은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밀리면서 다시 위기를 맞지만 CEO로 취임한 마이크 제프리스의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마케팅 전략이 먹히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제프리스 CEO의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배타적인 외모지상주의적인 경영이 비난을 받기 시작하면서 위기를 맞게 되고 2014년 22년간 황금기를 이끌었던 마이크 제프리스가 사임하면서 회사는 마케팅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