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소설가 마이클 피터슨(콜린 퍼스)의 집에서 술에 취한 아내 캐슬린(토니 콜렛)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는 긴급한 신고가 접수됩니다.
현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캐슬린이 머리 윗부분과 뒤쪽에 7차례의 둔기로 가해진 타격으로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오자 경찰은 유일한 목격자인 마이클을 주요 용의자로 판단하고 살인 혐의로 체포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사라진 범행 도구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태로 재판이 시작되면서 검사와 변호사 간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집니다.
공개일 : 2022년 5월 5일
에피소드 : 8부작
사랑하는 아내의 미스터리한 죽음으로 인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소설가의 실화를 다룬 법정 드라마 미니시리즈입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 측은 마이클이 양성애자로 남자들과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캐슬린이 알게 되어 이를 추궁하자 화가 난 마이클이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하고 계단 실족사로 위장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변호사는 사건 당시 그가 집 외부의 수영장에 새벽까지 있었고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무죄를 주장합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그의 딸들은 아버지의 결백을 믿으며 곁을 굳게 지켰지만 결국 마이클은 유죄가 인정되어 종신형을 언도받습니다.
하지만 8년 후, 마이클 피터슨은 검찰 측 증인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항소심이 받아들여져 재판이 재개되었고 살인 혐의가 아닌 과실 치사 혐의로 감형된 후 2017년 석방되고 캐슬린의 죽음은 미스터리로 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