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하사관이었던 샐리 맥닐은 동료 보디빌더였던 레이를 만나 결혼합니다.
군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프로 보디빌더가 된 샐리는 전역 후 피지컬을 강조하는 비디오 영상물을 제작하며 유명해지고 레이도 전미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명성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1995년 밸런타인데이, 샐리가 남편 레이를 산탄총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겉보기에 행복한 결혼 생활 뒤에 숨겨져 있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납니다.
샐리는 스테로이드 중독이었던 레이가 자신과 자녀들에게 가정 폭력을 휘둘러왔으며 당일에도 멈추지 않는 구타와 목이 졸리는 상황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 총을 쏘았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한 반면 레이의 외도를 질투한 계획적인 복수극이라 검찰의 주장이 맞섭니다.
여성이지만 건장한 보디빌더였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샐리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황색 미디어들은 그녀를 킬러 샐리라 부르며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냅니다.
재판에서 살인 혐의가 인정되어 19년형이 선고되고 이어진 유죄와 무죄를 오가는 긴 항소심 끝에 결국 유죄가 확정됩니다.
수감 생활을 이어가던 중 2020년 가석방이 결정되어 풀려난 샐리가 그날의 상황에 대해 입을 엽니다.
유명 보디빌더 커플의 결혼 생활의 이면과 살인사건의 배경에 얽힌 진실을 다룬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입니다.
공개일: 2022년 11월 2일
에피소드: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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