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이라크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던 중부의 카르발라 지역.
이슬람 수니파의 최대 종교 행사인 아슈라를 맞아 총집결한 알카에다와 알 사드리 민병대가 체포된 테러리스트들과 반군들이 구금되어 있는 시청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80명의 나토군 다국적군 사단의 폴란드와 불가리아 군 최정예 부대원들이 이라크 경찰과 함께 이들의 공격을 격퇴하지만 반군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기 시작하면서 기지와의 통신은 끊어지고 추가 지원 병력은 언제 도착할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카르발라 시청에 고립되고 맙니다.
24시간을 버틸 수 있는 탄약과 식량 만을 가진 병사들 앞에는 지옥 같은 나흘 간의 시청 사수 전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04년 이라크 전쟁에 나토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폴란드 병사들이 겪었던 고립 상황에서의 긴박한 전투를 다룬 2015년 작 폴란드 전쟁 영화입니다.
나흘 간의 전투에서 한 명의 전사자도 없이 백명 이상의 반군을 사살하며 2차 대전 이후 폴란드가 거둔 가장 큰 승리로 기록됩니다.
국내에서는 <배틀필드: 카르발라 전투>라는 제목으로 2018년에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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