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lines : THE SKY WAS NOT THE LIMIT
1977년 미국 아칸소 주
농약 살포 경비행기 조종사로 행복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게리 베츠너가 갑자기 다리에서 강으로 뛰어내린 후 실종됩니다.
온 마을 주민들이 수색에 나서지만 허사로 돌아가고 가족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돌발적인 행동에 당황합니다.
비행기 농약 살포 사업을 하던 게리 베츠너는 뛰어난 비행기술로 지역의 유명 인사였습니다.
11번의 추락 사고에서도 흠집 하나 없이 살아난 행운의 사나이이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그를 추모하며 가족들을 위로했지만 아내 샐리는 충격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 후 게리 베츠너와 아내가 숨겨왔던 이중생활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모두에게 충격을 줍니다.
모든 것은 거짓이었고 아내 샐리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연기를 했던 사실이 밝혀집니다.
사실 베츠너는 비행기를 이용한 마약 밀수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으며 콜롬비아 메데인 카르텔의 파블로 에스코바르도 그의 주요한 고객이었습니다.
니카라과의 반정부 민병대 콘트라에게 무기를 지원하던 미국 정부의 비밀공작에도 참여하여 무기를 전달했고 돌아오는 길에는 CIA의 묵인 하에 수천 파운드의 마약을 가져와 판매합니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 마약 단속국 DEA의 추적을 받으며 체포되면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이자 가짜 자살 사건을 계획하고 사라졌던 것입니다.
1988년 결국 도피 생활 중에 체포되었고 CIA가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었다고 주장하며 상원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그는 CIA와 정부가 벌인 남미 반정부 비밀공작을 폭로했으며 에스코바르의 마약 범죄에 대한 증언을 하면서 메데인 카르텔의 살해 위협에 직면하지만 종신형을 선고받으면서 역설적으로 감옥에서 안전을 확보하게 됩니다.
2011년 석방된 그는 모처에서 세 번째 아내와 조용히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과 가정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던 경비행기 조종사의 두 얼굴을 다룬 실화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게리 베츠너의 이야기는 2017년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 American Made의 모티브가 됩니다.
공개일 : 2022년 4월 4일(미국)
에피소드 : 3부작
돈 룩 업의 감독 아담 맥케이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