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가슴 뛰고, 때론 혼란스럽거나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고. 영화 애호가들이 인생을 바꾼 영화에 대한 단상과 통찰을 공유한다.
VOIR(브와)는 프랑스어로 '본다'라는 뜻입니다.
1975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조스 JAWS가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하면서 블록버스터 BLOCKBUSTER*의 개념이 시작됩니다.
피터 벤츨리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는 상업적인 대성공을 거두었고 극장을 다녀온 사람들은 영화에서 본 날카로운 이빨로 사람을 공격하는 거대한 상어의 공포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도 바닷속에 들어가는 걸 무서워할 정도로 영화의 파급력은 거대했습니다.
이처럼 한편의 영화는 사람들에게 인생작으로 남아 자신만의 영화관을 형성하고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영화 촬영에 사용된 브루스 Bruce The Shark라고 이름 붙여진 모형 상어는 현재 아카데미 박물관에 전시 보관되어 있습니다.
6부작으로 이루어진 VOIR 시리즈는 영화 스크린에서 우리가 느꼈던 감동과 사람의 심리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력, 영화가 우리 삶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를 기념합니다.
1895년 12월 28일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시네마토그래프(Cinematographe)를 하면서 시작된 영화 역사에서 걸작으로 남은 영화들의 전설적이고 상징적 장면들과 시퀀스들을 소개하고 사람들이 영화들을 사랑하게 되는 이유를 알아보는 시네필*을 위한 영화 에세이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공개일 : 2021년 12월 6일, 6부작
*블록버스터
블록버스터(Blockbuster)란 영화 매출액이 4억 달러 이상 넘어간 영화들을 의미했지만 지금은 제작 비용이 많이 들어간 대작 영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거리 전체나 큰 건물을 한 번에 파괴할 정도의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 폭탄을 일컫는 말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공군이 사용한 가장 큰 투하 폭탄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시네필 Cinephile
영화광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영화 cinéma에 사랑한다는 접미사 phil를 붙인 조어로 단순한 영화를 좋아하는 팬이 아니라 장르를 불문하고, 영화 그 자체를 사랑한다라는 의미를 담아 사용됩니다.
소셜 네트워크, 맹크의 감독 데이비드 핀처가 제작한 영화광들의 인생을 바꾼 수많은 명작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