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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엘 칸디다토 El Candidato - 아마존 오리지널 정치 스릴러 마약 범죄 드라마 시리즈

by bitdigger1 2021. 1. 29.

 

 

베테랑 CIA 요원이 멕시코 최대 마약상을 체포하기 위한 과정을 그린 마약 범죄 정치 스릴러 수사극 시리즈입니다.

CIA 초년생 현장 요원 이사벨 알파로는 CIA 레전드 수사관 웨인 애디슨과 함께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악질적인 마약상 라파엘 바티스타를 체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웨인은 그녀의 전 남자친구이자 시장이며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 있고 청렴한 정치인으로 알려진 에두아르도가 바티스타와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면서 정치계가 연루된 거대한 커넥션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콜롬비아의 마약왕 에스코바르를 다룬 나코스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마약 범죄 수사극이지만 현재 멕시코가 처한 사회 전반 요소요소에 깔려있는 마약 카르텔의 커넥션을 추적하고 있는 좀 더 스케일이 큰 드라마입니다.

하우스 M.D, 엘리멘터리, 고담 시리즈 등의 제작했던 피터블레이크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멕시코의 마약 문제는 엄청난 이권 때문에 쉽사리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사회 경제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입니다.

마약 수사에 관여된 정치인, 공무원, 경찰, 군인, 기자, 방송인과 그 가족들은 죽음의 공포 속에 살아야 할 정도로 민간인과 공무원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카르텔에 의한 납치, 고문, 살인, 암살 등의 끔직한 보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약을 밀반입하는 루트로 이용되는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멕시코 북부 지역은 중화기로 무장한 카르텔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어 거의 무정부 지대나 다름없습니다.

거대한 국토에다 경찰력이나 행정력이 제대로 미치지 않아 중앙정부는 손을 놓고 있는 상태로 '비교적' 안전한 남부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난한 북부 지역 주민들은 마약 조직이 뿌리는 돈에 기대어 살게 되면서 이들에게 심정적으로도 동조하게 되고 카르텔의 조직력은 더욱 강해져 가고 있습니다.

거기다 마약 이권을 두고 쉴 새 없이 벌어지는 카르텔 조직 간의 보복 전쟁은 내전과 다름없는 상태이지만 카르텔과 결탁한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은 엄청난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으면서 사회 전체에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해병대 등의 군대를 투입했지만 사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세력을 크게 확장하고 있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무장 수준이 웬만한 군대 수준입니다.

이들의 우두머리는 전직 경찰 출신의 루벤 오세구에라 세르반테스, 일명 엘 멘초라고 불리는 인물로 천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습니다.

재밌는 건 처음엔 카르텔에 대항하는 자경단에서 출발했지만 스스로 카르텔이 되고만 웃기는 조직입니다.

이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군소 카르텔까지 등장하여 멕시코 전역을 불안한 상태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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