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목표를 가지고 멕시코시티 경찰에 합류했던 부부 경찰관 테레사(모니카 델 카르멘)와 몬토야(라울 브리오네스).
경찰관을 무시하는 범죄자, 카르텔과 결탁된 경찰관, 무너진 치안, 시민들의 적대감, 비효율적이며 형편없는 근무 조건 속에서 경찰로서의 자부심, 신념과 희망은 점점 사그라들고 무기력해져갑니다. 겨우 버틸 힘을 주는 건 두 사람의 사랑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경찰 조직 중에 하나로 부패 경찰의 대명사로 악명 높은 멕시코 경찰의 이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 픽션, 드라마, 코미디, 액션, 로맨스가 혼재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적 기법을 사용하여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멕시코 사법제도가 직면한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두 경찰관의 눈을 통해 조명하고 사법 체계의 가장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경찰관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논픽션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이고 리얼리티 넘치는 독특한 형식의 경찰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2021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편집 부문 은곰상을 수상했습니다.
멕시코의 주목받는 신예 감독 알론소 루이즈팔라시오스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공개일 : 2021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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