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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살인을 말하다: 제프리 다머 테이프 Conversations with a Killer: The Jeffrey Dahmer Tapes -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죄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

by bitdigger1 2022. 9. 26.

감시자가 없는 인터뷰. 연쇄살인범 제프리 다머가 자신의 참혹한 범죄를 고백한다. 뒤틀린 마음속의 이야기가 재생된다.

 

제프리 다머는 1978년부터 1991년까지 밀워키를 무대로 남성 17명을 살해한 가장 악명 높은 연쇄 살인범 중 한 명으로 심지어 사체를 절단하고 인육을 먹기도 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연쇄 살인범입니다.

미국을 충격에 빠트렸던 다머의 그동안 비공개되었던 법률팀과의 인터뷰 녹음을 통해 그의 뒤틀린 심리와 밀워키의 지하 동성연애 커뮤니티를 무대로 피해자를 골랐던 치밀함을 다룬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입니다.

무방비 상태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소름 끼치는 범죄 자백과 불안한 심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공개일 : 2022년 10월 7일

에피소드 : 3부작

 

다머는 어릴 때부터 죽은 동물들의 사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동물뼈를 모아 이를 다시 조립하는 놀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사춘기를 지나며 자신이 동성연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다머는 순종적인 남자 파트너를 완전히 지배하는 망상에 빠지고, 16살이 되어서는 매력을 느끼던 운동부 남학생을 납치하려다 실패하는 최초의 범행 시도를 합니다.

1978년 대학에 입학하기 전 히치하이킹을 하던 19살의 남성을 덤벨로 내리쳐 첫 살인을 저지른 그는 적응하지 못하고 중퇴 후 위생병으로 군에 입대하지만 과도한 음주 문제로 제대합니다.

제대 후 초콜릿 공장에서 일했던 다머는 1987년부터 다시 젊은 남성들을 유혹해 가혹하게 고문하고 살해한 후 사체를 훼손하고 일부를 먹었고 피해자들의 골격 전체와 두개골 등 일부를 보관하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합니다.

주로 동성애자임을 감추기 위해 가명을 사용하는 게이 커뮤니티 등에서 피해자를 고르는 치밀함을 보였던 그는 1991년 5월 성폭행 후 약물로 잠재웠던 라오스 이민자 출신 소년이 다수의 상처를 입은 채 다머의 아파트 앞을 배회한 것을 목격한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발각될 위기에 놓입니다.

하지만 출동한 경관들은 인종적, 성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 속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애인사이라는 다머의 주장을 그대로 믿고 사소한 가정 내 다툼으로 처리하면서 현장을 떠났고 결국 소년은 살해당하고 맙니다.

1991년 7월 감금되었다 탈출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다머가 체포되고 다수의 사람 뼈를 비롯한 끔찍한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10년간 계속되던 범행이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그는 경계성 인격 장애, 분열형 인격 장애, 정신병적 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범행 당시에는 제정신이었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17명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937년을 선고받습니다.

1994년 다머는 수감 생활 중 말다툼으로 인한 시비 끝에 다른 수감자에 폭행당해 살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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