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루핀더 할머니(니나 굽타)의 마지막 소원은 젊은 시절 남편과 함께 짓고 살았던 행복한 추억이 남아있는 국경 너머 파키스탄의 도시 라호르에 있는 집에 가보는 것입니다.
파키스탄의 분리 독립으로 인도로 넘어와 살던 할머니는 손자 암릭(아준 카푸르)에게 자신을 라호르로 데려가 준다면 자신이 소유한 사업체를 물려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고령에다 몸이 쇠약해진 할머니의 여행이 불가능해지자 암릭은 고민 끝에 라호르에 있는 집을 할머니가 계신 인도 암리차르로 통째로 옮겨오는 엉뚱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복잡한 양국 관계와 고리타분한 관료들, 가족들까지 그의 거창한 계획을 막아서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를 위해 암릭은 동분서주하며 모두를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효심 깊은 손자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벌이는 유쾌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도전을 그린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역시 춤과 노래는 빠지지 않습니다.
2021년 5월 18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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