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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 - 넷플릭스 오리지널 감동 드라마 영화 추천작, 맥스웰 심바, 추이텔 에지오포, 2019년 작, 실화 기반

by bitdigger1 2022. 10. 13.

오랜 가뭄으로 식량난에 시달리는 말라위. 열세 살 소년 윌리엄은 과학책에서 본 내용을 토대로, 쓰레기와 고철을 이용해 풍차를 만든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2000년대 중반,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받던 아프리카의 말라위. 

농부의 아들 14살 윌리엄(맥스웰 심바)이 사는 윔베 마을도 올해 농사를 망치면서 먹을 것이 부족해집니다.

윌리엄은 친구와 이웃을 위해 라디오를 수리하는 등 기계에 재능이 있는 물리를 가장 좋아하는 뛰어난 학생입니다.

폐차장에서 전자 부품과 기계 부속을 찾는데 시간을 보내는 윌리암은 부모님이 등록금을 낼 수 없어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되지만 누나와 사귀던 과학 선생님 덕분에 계속 수업에 참석할 수 있게 되고 학교 도서관에서 전기 공학 및 에너지 발전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끝나지 않는 가뭄으로 인한 기근으로 정부는 긴급 배급을 시작하지만 폭동이 발생하고 윌리엄의 가족도 얼마 남지 않은 곡식을 강탈당하고 맙니다.

사람들은 황폐화된 마을을 떠나기 시작하고 누나마저 과학선생님과 함께 도망치지만 윌리엄은 절망하지 않고 기아로부터 마을을 구하기로 결심합니다.

윌리엄은 고장 난 수도 펌프에 동력을 공급할 풍차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작은 모형의 작동을 성공시킵니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풍차를 만들기 위해 아버지인 트리웰(추이텔 에지오포)에게 가족의 마지막 재산이자 마을의 유일한 자전거를 분해해 부품으로 쓸 수 있도록 부탁합니다.

부질없는 짓이라고 생각한 트리웰은 애써 만든 모형을 부수고 윌리엄에게 들판에서 일할 것을 강요하면서 아버지와의 갈등은 깊어집니다.

하지만 아끼던 개의 죽음과 어머니 아그네스의 중재로 아들과 화해한 트리웰은 자전거의 분해를 허락하고 윌리엄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큰 풍차를 완성하고 펌프를 작동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풍차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장학금을 받게 된 윌리엄은 미국 명문 다트머스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게 되고 2014년 환경 연구 학사 학위를 받게 됩니다.

 

절망하지 않고 바람을 길들인 풍차를 만들어 가뭄을 이겨낸 말라위 소년 윌리엄 캄쾀바의 실화를 그린 드라마 영화입니다.

 

공개일: 2019년 3월 1일

 

2013년 타임 지는 윌리엄을 '세상을 바꾸는 30세 미만 3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습니다.

배우 추이텔 에지오포의 감독 데뷔작으로 윌리엄이 쓴 동명의 책을 기반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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