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Line : SECRETS. BETRAYAL. TREASON.
전운이 감도는 1938년 가을의 유럽. 대학 친구였던 영국 고위 공무원과 독일 외교관의 운명이 독일 뮌헨에서 다시 교차한다. 둘은 전쟁을 막으려다가 정치적 음모와 거대한 위협에 휩싸이는데. 로버트 해리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
1938년 가을, 나치 독일의 히틀러는 제3제국의 확장을 위한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을 준비하고 유럽 대륙에서는 다시 전쟁의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영국 수상 네빌 챔벌레인(제레미 아이언스)과 내각은 전쟁을 막기 위해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려 독일 총통 히틀러와의 뮌헨 회담을 결정합니다.
옥스퍼드 대학 동창이자 오랜 친구 사이인 영국 내각 공무원인 휴 리갓(조지 맥케이)과 런던 주재 독일 외교관 폴 폰 하트만(야니스 니뵈너)도 긴급회담이 열리는 뮌헨으로 향하고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협상이 시작됩니다.
회담장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속임수와 외교적 술수는 평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협하고 두 친구마저 위험에 빠뜨리기 시작합니다.
서로 다른 입장에 서게 된 두 명의 오랜 친구는 평화 협상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히틀러의 선동과 나치즘의 광기에 휩싸인 독일은 전쟁의 문턱을 넘으려 합니다.
체임벌린의 제안으로 뮌헨에서 열렸던 영국과 독일 간 평화 회담의 막전 막후와 오랜 친구 사이인 영국과 독일의 외교관의 엇갈린 운명의 이야기를 다룬 전쟁 역사 드라마 영화입니다.
공개일 : 2022년 1월 21일
네빌 체임벌린 Neville Chamberlain은 영국의 수상으로 1938년 뮌헨에서 전쟁을 막기 위해 독일과 평화 회담을 진행하지만 히틀러는 결국 약속을 깨고 영토 분쟁을 확대하고 체임벌린은 비난과 논란 속에서 수상직을 물러나게 됩니다.
유럽은 또다시 세계 대전의 폭풍 속으로 들어가고 영국 의회는 처칠을 전쟁 비상 내각 War Cabinet의 수상으로 임명합니다.
히틀러에게 순진하게 휘둘린 역사적 패배자로 바보 취급을 받은 그는 이후 현재까지도 조롱당하는 무능력한 정치가의 대명사가 됩니다.
2017년 발간된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로버트 해리스는 일반적인 체임벌린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나 평화에 대한 순수한 열망과 전쟁을 막고자 했던 노력, 결과적으로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가 가능한 시간을 벌어주었다고 재평가합니다.
체임벌린의 뒤를 이은 윈스턴 처칠의 그늘에 가려져 바보 취급을 받던 정치인의 평화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