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lms

더 모리타니언 The Mauritanian - 조디 포스터, 베네딕트 컴버배치, 타하르 라힘, 2021년 작, 추천작

by bitdigger1 2022. 12. 7.

 

서아프리카 모리타니 출신의 이민자 살라히(타하르 라힘)는 적법한 절차도, 재판도 거치지 않고 미국을 위협하는 테러 용의자로 분류되어 관타나모 수용소에 구금된 후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장기간의 수감으로 모든 희망을 잃고 있던 살라히는 변호사 낸시와 그의 동료 테리 던컨(셰일린 우들리)에게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고 마지막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냉혈하고 완고한 군법무관 스튜어트 카우치(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중요한 증거를 은폐하고 낸시 앞에는 많은 장애물과 방해 공작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정의 실현을 위한 그들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결국 살라히의 구금 뒤에 감춰졌던 충격적인 음모의 실체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공개일: 2021년 3월 17일

 

14년간 아무런 혐의 없이 미군의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던 모리타니 출신의 수감자가 자신의 석방을 위해 변호사 낸시 홀랜더(조디 포스터)를 고용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법정 드라마 영화입니다.

 

2015년 발간된 살라히의 회고록, 관타나모 다이어리가 원작입니다. 

그는 2002년부터 14년간 재판 과정 없이 관타나모에 수용되었으며 수감 중 고문을 당한 피해자로 미국 정부가 인정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2016년 석방되어 모리타니로 돌아가 살고 있습니다만 압수된 여권은 아직 돌려받고 있지 못했다고 합니다.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는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며 당시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쿠바의 관타나모를 영구 임대하면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곳으로 외교 관계가 없는 국가에 위치한 유일한 군사 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피델 카스트로가 일으킨 혁명을 거치면서도 그 지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로 테러와의 전쟁에서 체포된 주요 인물들을 수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용하면서 고문 등의 심문 기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