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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돈 픽 업 더 폰 Don’t Pick Up The Phone -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

by bitdigger1 2022. 12. 14.

2004년 4월,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 전화가 걸려 옵니다.

경찰관이라고 신분을 밝힌 남자는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매니저에게 젊은 여성 직원의 인상착의를 알려주고 옷을 벗겨 수색할 것을 요구합니다.

18세의 루이스 오그본이 호출되었고 여성 매니저는 전화 너머 들리는 경찰 무선 통신 소리에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지시에 따라 알몸 수색을 합니다.

울음을 터트리며 성적 수치심 속에 강압적이고 치욕적인 알몸 수색을 당한 루이스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묵살되었고 곧 경찰관이 도착한다며 옷이 벗겨진 채로 몇 시간 동안 방치됩니다.

경찰 음어와 법률 용어를 능숙하게 사용했던 범인은 다른 남성들을 불러오도록 한 후 그들에게 온갖 엽기적인 요구와 성적 학대를 지시했고 마약 사건과도 연루되었다며 다른 경찰관이 루이스의 집을 수색 중이라는 거짓 사실을 전달하며 의심할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남성의 제지로 끔찍한 상황은 종료되고 결국 사기 전화로 밝혀지면서 루이스는 사건 이후 공황 발작, 불면증, 악몽에 시달립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범인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수사 경찰관, 피해자, 의도치 않은 공범이 되어 처벌을 받았던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다룬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입니다.

 

​공개일: 2022년 12월 14일

 


범인의 정체는 데이비드 R. 스튜어트로 조사 결과 미국의 전역에서 70건이 넘는 유사한 전화 사기극을 벌인 인물이었습니다.

1995년부터 주로 경찰관이 신뢰받는 작은 마을과 농촌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을 대상으로 사기 전화 행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루이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발신자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전화카드로 마트 주차장의 공중전화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CCTV를 통해 그의 인상착의를 확보하면서 결국 체포됩니다.

경찰관을 지망하며 한 사설 교도소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그는 아무리 부당한 명령이라도 권위를 앞세우면 그 명령에 복종하는 인간의 본성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건 사람의 목소리 녹음과 같은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배심원단이 무죄를 평결하면서 2006년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게 됩니다.

루이스 오그본은 맥도날드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110만 달러의 보상금에 합의했고 맥도널드는 사기 전화에 대한 인식과 직원의 권리 보호를 강조하는 관리자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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