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러 건의 사기 범죄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시몬 하유트는 고국 이스라엘을 떠나 유럽으로 도피합니다.
이후 2년 동안 하유트는 전 유럽을 돌며 시몬 레비에프라는 가명으로 데이팅 앱 틴더에 가짜 계정을 만들고 다이아몬드의 왕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백만장자 사업가 레브 레비에프의 아들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현혹했습니다.
다른 여성에게서 사기 친 돈으로 값비싼 선물을 주고 호화로운 저녁 식사와 임대한 개인 제트기를 이용하여 여성들에게 믿음을 주었고 보안상의 이유로 현재 자신의 돈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면 안전할 때 되돌려 준다는 폰지 사기 수법을 반복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립니다.
여성들이 자신을 신뢰할 수 있도록 가짜 개인 경호원까지 고용하고 자신의 성마저 레비에프로 개명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이런 수법에 속은 피해자 중 한 명은 20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사기당합니다.
결국 2019년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그리스에서 체포되었고 이스라엘로 송환되어 재판을 받고 15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수감자를 줄이는 정책 덕분에 5개월 만에 석방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피해자들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데이팅 앱 틴더 TINDER를 이용하여 백만장자의 아들로 행세하며 수많은 여성을 상대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갈취하는 사기를 저질렀던 사기꾼 시몬 하유트의 놀라운 실화를 다룬 범죄 다큐멘터리입니다.
공개일 : 2022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