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Lines : FREEDOM IS A FIGHT
남아공 인종차별 정책에 저항해 파괴 공작을 감행하는 자유 투사 3인방. 작전에 실패한 그들이 은행에서 숨 막히는 인질극을 벌이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
198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시의 실버턴.
흑백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Apartheid에 저항하는 세 명의 자유 투사들이 사보타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던 중 경찰이 자신들을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 사람은 볼스카스 은행 실버턴 지점을 점거하고 민간인과 직원 25명을 인질로 잡아 수감되어 있는 저항운동 지도자 넬슨 만델라를 석방하면 인질들을 풀어주겠다는 요구 조건을 내겁니다.
이들이 경찰과 대치 중인 현장에 기자들과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실버턴은 위험과 긴장감이 고조되고 협상이 시작됩니다.
공개일 : 2022년 4월 27일
1980년 1월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벌어졌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사건으로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전 세계에서 넬슨 만델라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1948년에 시작되어 1993년까지 유지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백인 정권의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 정책입니다.
국제적인 비난과 철폐 압력에도 자국민을 백인, 흑인, 유색인 등 인종으로 분류하고 거주지 분리, 통혼 금지, 출입구역 분리를 통해 노골적인 백인 지상주의 국가를 목표로 한 인종 분리 정책이었습니다.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던 흑인들은 오랜 기간 동안 차별의 철폐를 주장하며 반대 운동과 시위, 무장 투쟁을 벌였고 양측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94년 차별 철폐 운동 선두에 나섰던 넬슨 만델라가 민주적 선거에 의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같은 해 4월 27일에 완전 폐지를 선언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