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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템플 그랜딘 TEMPLE GRANDIN - HBO 오리지널 감동 전기 드라마 영화, 클레어 데인즈, 2010년 작

by bitdigger1 2022. 3. 10.

Tagline : Autism gave her a vision. She gave it a voice.

 

쉽게 성질을 부리고 말이 통하지 않는 아이였던 템플 그랜딘(클레어 데인즈)은 자폐증 진단을 받게 됩니다.

1950년대 당시의 자폐증은 모성애 결핍에서 비롯된 정신분열증 취급을 받았고 특수 시설에 보내라는 권유에도 그녀의 어머니는 치료사를 고용해 딸이 사회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4살이 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했고 학교에서는 사람들을 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머니의 노력 덕분에 극복하게 됩니다.

동물을 사랑했던 템플은 이모의 목장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어릴 적부터 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십 대가 된 템플은 흥분한 소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스퀴즈 슈트가 스트레스로 인한 발작에 매우 효과가 있다는 걸 스스로에게 시험해 보고 알게 됩니다.

대학에 진학한 템플은 스퀴즈 슈트를 응용한 자폐증 환자를 위한 진정 장치를 개발하지만 학교 측에서 기계의 의도를 오해하고 폐기를 지시합니다.

하지만 템플은 피실험자들의 반응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치료 효과를 확인시키면서 자폐증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허그 박스"를 개발하게 됩니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동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목축업계에서 일하게 된 그녀는 도축 과정에서 소를 강제로 이동시키지 않고 스스로 자연스럽게 이동시킬 수 있는 동물 복지를 배려한 새로운 구조를 설계하며 성공을 거둡니다.

실력을 인정받아 교수가 된 템플은 자폐증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게 됩니다.

 

성차별과 자폐증을 극복하고 목축업계에서 최고의 과학자 중 한 명이 된 콜로라도 주립대 교수, 템플 그랜딘의 감동적인 실화를 다룬 전기 드라마 영화입니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계몽 활동과 가축의 권리보호에 대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학자의 한 명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소의 절반은 그녀가 설계한 시설에서 처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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