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Line : DECEPTION. THE GREATEST WEAPON IN WAR.
2차 대전 당시 영국 해군 정보국이 독일을 상대로 벌인 기만 작전, 민스미트 작전의 막전 막후를 다룬 콜린 퍼스 주연의 실화 기반 전쟁 드라마 영화입니다.
1943년 4월 영국 해군 정보국은 연합군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침공 작전을 앞두고 시칠리아가 아닌 그리스와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상륙을 계획 중이라는 가짜 기밀문서를 해병대 장교 제복을 입힌 사망한 부랑자의 품 안에 넣어 독일에 고의로 정보를 흘리는 기만 작전을 준비합니다.
문서를 믿도록 하기 위해 가짜 신분증과 여자친구의 사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위조한 개인 물품들을 시신 안에 넣으며 치밀하게 작전을 준비한 후 잠수함으로 스페인 남부 해안에 시신을 유기합니다.
해변에 떠밀려온 시신은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되고 명목 상의 중립국이었던 스페인 정부는 시신에서 발견된 문서와 물품들을 독일에 제공합니다.
문서를 분석한 독일군 정보부와 히틀러는 가짜 작전 계획을 그대로 믿게 되고 독일군의 이니그마 암호 체계를 완벽하게 해독하고 있던 영국은 병력 이동 명령을 해독하면서 이를 확인합니다.
히틀러는 침공 예정지로 생각한 그리스와 사르데냐 섬 쪽으로 대규모 방어 병력을 이동시키면서 1943년 7월 25일 시작된 연합군의 시칠리아 상륙 작전은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연합군의 시칠리아 상륙 작전이 시작되고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도 히틀러와 독일군 수뇌부는 연합군이 여전히 그리스로 침공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합니다.
2차 대전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단독 기만 작전으로 평가받는 민스미트 작전은 영국 해군 정보국의 존 고드프리 제독이 주도한 작전으로 연합군은 상대적으로 작은 손실 만으로 손쉽게 시칠리아 섬에 상륙에 성공하고 이탈리아 본토 침공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됩니다.
북미 공개일 : 2022년 4월 15일
국내에서는 2022년 5월 극장 개봉됩니다.
007 시리즈의 작가 이언 플레밍은 2차 대전 당시 해군 정보국 장교 출신으로 존 고드프리 제독의 개인비서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를 소설 속의 제임스 본드의 상관, M의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