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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더 서펀트 The Serpent - 넷플릭스 실화 기반 범죄 드라마 미니시리즈, 타하르 라힘

by bitdigger1 2021. 3. 7.

1975 ~ 76년 여행객들을 상대로 연쇄 살인 범죄를 저지른 시리얼킬러 찰스 소브라즈의 실화를 다룬 범죄 드라마 미니시리즈입니다.

찰스 소브라즈는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서 태어난 프랑스 국적의 소유자로 끊임없이 사기를 치며 살아가는 밀수, 절도, 사기, 연쇄살인범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히피 트레일의 경로

 

195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인기를 끌었던 유럽에서 출발해서 남아시아를 관통하는 히피 트레일 관광에 나선 서양권 배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보석 밀수의 운반 대행을 맡긴 후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잦은 자국민 실종 사건에 의문을 품은 네델란드 대사관 직원이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범행이 들어나기 시작합니다.

 

 

주로 젊은 서양인 여성을 노려 비키니 킬러로 불렸고 교활한 사기 수법과 미꾸라지같이 법망을 피하는 교묘함 덕분에 더 서펀트 The Serpent라고 불렸습니다.

1976년 인도에서 체포되어 관광객 살해 혐의로 투옥되었지만 보석 밀수로 번 엄청난 재산을 이용한 간수들을 매수해서 호화로운 수감 생활을 누리며 재판을 받지만 증인이 사망하고 증거가 훼손되었다는 이유로 20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석방되어 버립니다. 프랑스로 돌아갔던 그는 2003년 네팔로 돌아왔지만 또 다른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종신형을 언도받고 현재까지도 감옥에 수감 중입니다.

충동적이거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는 일반적인 연쇄살인범과는 달리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이며 일상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매너, 자신을 언론에 적절히 어필하는 치밀함으로 셀럽으로서의 유명세도 누렸으며 심지어 자신의 주제로 한 책과 영화의 판권을 팔아 많은 돈을 버는 수완을 보여주었습니다.

영국 BBC에서 제작한 미니시리즈로 2021년 4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2021년 작 모리타니언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타하르 라힘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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