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2차 대전 독일 점령하의 벨기에 아르덴.
나치에게 체포되어 독일로 추방된 부모님을 찾아가기 위해 일곱 살 유대인 소녀 미샤 데폰세카가 깊은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놀랍게도 미샤는 숲속에서 마주친 늑대 무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고 늑대들의 돌봄 속에 수년에 걸친 믿기 힘든 숲속 생활을 이어갑니다.
어린 소녀 미샤와 늑대 무리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1997년 회고록, Misha: A Mémoire of the Holocaust Years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고 20여 개국에 번역 출판되어 수백만 부의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화제가 됩니다.
2007년에는 프랑스에서 영화 Surviving with wolves로 제작되기도 합니다.
2005년 미샤 데폰세카가 수익 배분 문제로 출판사를 고소하면서 의혹이 불거지게 됩니다.
2008년 그녀는 미샤는 자신의 환상의 일부이며 모든 것이 지어낸 이야기라는 걸 인정하면서 숨어있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녀의 본명은 모니크 드 와엘.
2차 대전 중 그녀는 벨기에를 떠난 적이 없으며 가톨릭 신자로 유대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이 나치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것만이 유일한 진실이었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했던 한 여성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뒤에 숨어있던 어두운 진실과 대담한 속임수를 다룬 허구보다 더 허구 같은 실화를 조명한 신작 다큐멘터리입니다.
2021년 8월 11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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