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스페인.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던 롤라(밀레나 스미트)와 아돌포(하이메 로렌테) 부부. 하지만 결혼식 도중 룰라는 유산의 아픔을 겪게 됩니다. 기대하던 아이를 잃어 우울증에 시달리던 롤라는 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고 아돌포는 이런 아내를 위해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합니다.
한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을 찾아간 롤라는 엄격한 가톨릭 교육 속에서 자란 조금은 특이하지만 천사 같은 은발의 7살 쌍둥이 남매 틴과 티나에게 끌리고 이들을 집으로 데려옵니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은 잠시 뿐, 속죄와 참회를 되뇌며 성경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며 극단적으로 종교 교리에 집착하는 아이들의 이상 행동으로 인해 두 사람의 일상은 순식간에 위기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고 끔찍한 악몽이 시작됩니다.
공개일: 2023년 5월 26일
유산의 아픔을 딛고 쌍둥이를 입양하지만 종교에 집착하는 아이들로 인해 위기에 놓이게 된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호러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의 감독을 맡은 루빈 스타인이 2013년 제작했던 동명의 단편 영화를 스토리를 수정해 장편으로 다시 제작한 작품입니다. 단편 틴과 티나는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인디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크로스 더 라인, 패러렐 머더스, 스노 걸 등의 스릴러 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밀레나 스미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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