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8월, 독일에 의해 점령된 프랑스의 마르세이유.
미국인 저널리스트 배리언 프라이(코리 마이클 스미스)와 메리 제인 골드(길리언 제이컵스)가 나치 독일의 수배자 명단에 오른 철학자 한나 아렌트, 화가 막스 에른스트, 마르셀 뒤샹, 마르크 샤갈, 소설가 하인리히 만 등의 독일과 프랑스의 저명한 예술가들과 작가, 난민들을 미국으로 탈출시키려 합니다.
아직 미국이 2차 대전에 참전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미국은 1941년 12월 8일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됩니다.)
대부분 나치와 점령된 프랑스의 비시 괴뢰 정부에 의해 쫓기는 유대인들로 외신 기자로 방문한 베를린에서 유대인 탄압을 목격한 후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로 결심한 프라이는 독일에 굴복한 패탱의 비시 정부와 나치 친위대의 감시와 추적 속에서 독일과의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을 피하려는 미국 영사관을 설득해야만 합니다.
긴급 탈출 위원회를 만든 두 사람은 이들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거치는 안전한 탈출 경로를 계획하고 이동에 필요한 위조 서류와 자금을 모아 탈출 작전을 감행하기 시작합니다.
치명적인 위험에 둘러싸인 두 사람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시간과의 경쟁 속에서 예기치 않은 우정과 금지된 사랑, 상상할 수 없는 용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프랑스를 점령한 독일군의 눈을 피해 추방되기 전까지 13개월에 걸쳐 2,000명 이상을 탈출시킨 두 사람의 대담한 탈출 작전의 실화를 다룬 전쟁 드라마 미니시리즈입니다.
공개일: 2023년 4월 7일
에피소드: 7부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