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관광 명소인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일대를 무대로 1967년부터 1980년까지 타임스 스퀘어 토르소 리퍼 The Times Square Torso Ripper 혹은 타임스 스퀘어 킬러라는 악명을 떨쳤던 연쇄 살인범 리처드 코팅햄이 13년이 넘는 기간동안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며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하고 잔인한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를 수 있었던 마약과 매춘이 난무했던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시대상과 코앞에서 미제 살인 사건의 범인을 놓친 경찰 수사의 문제점을 추적하는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입니다.
공개일 : 2021년 12월 29일, 3부작
2021년 초 공개되었던 크라임 씬: 세실 호텔 실종 사건의 후속작입니다.
뉴저지 출신의 리처드 코팅햄 Richard Cottingham은 1967년부터 1980년 사이에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연쇄 살인을 자행한 연쇄 살인범입니다.
그는 희생자를 절단하고 참수하는 잔인한 수법을 사용하면서 토르소 킬러 The Torso Killer 혹은 타임스 스퀘어 토르소 리퍼 Times Square Torso Ripper라는 악명을 얻습니다.
주로 매춘부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그는 희생자들을 고문하고 살해한 뒤 머리와 손을 절단한 뒤 몸통에 불을 지르는 잔혹한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범행 이후에는 손과 머리를 가지고 현장을 떠났고 희생자들의 사라진 신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코팅햄이 살인을 저지르는 기간 동안 여러 번 절도, 음주운전 등의 경범죄로 체포된 적이 있었지만 경찰은 당시 장기간 미제로 남아있던 살인사건과의 연관점을 찾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추가 범행을 막지 못합니다.
하지만 결국 1980년에 또 다른 십대 매춘부를 모텔에서 고문한 혐의로 뉴저지에서 체포되면서 그의 연쇄 살인 행각은 멈추게 됩니다.
1984년 재판에서 5건의 살인과 납치, 성폭행 혐의로 여러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고 2010년과 최근인 2021년에도 자신의 또 다른 범행을 자백하는 등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범행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식 경찰 집계로는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 13년간 11명을 살해한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코팅햄은 85명에서 1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뉴저지 주립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