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키운 카놀라 종자를 지키기 위해 거대 다국적 종자 기업에 맞선 캐나다 농부의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1998년 캐나다의 작은 마을에서 집안 대대로 수백 년간 내려온 자신만의 종자로 카놀라 농사를 짓고 있는 70대의 농부 퍼시 슈마이저에게 어느 날 거대 다국적 종자 기업 몬산토의 변호인들이 찾아옵니다.
그들은 퍼시의 카놀라가 몬산토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유전자 조작 GMO* 카놀라 종자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에 대한 기술 사용료를 청구하지만 퍼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몬산토는 그가 수십 년 동안 자신들의 종자를 이용해서 돈을 벌었고 그에 대한 특허권 위반과 거액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게 됩니다.
이 소식은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몬산토의 똑같은 횡포에 시달려온 전 세계 농부들이 그를 응원을 보내오기 시작하고 퍼시는 그들의 대변자가 되어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농부 퍼시는 몬산토의 횡포와 탐욕에 대항해서 농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환경운동가와 지역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지난한 법정 싸움에 나서게 됩니다.
디어 헌터로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받았던 크리스토퍼 월큰이 주인공 퍼시 슈마이져 역을 출연합니다.
실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2021년 4월 30일 공개됩니다.
*GMO 종자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 변형 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의 생물체 속에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를 끼워 넣음으로써 기존의 생물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성질을 갖도록 한 것입니다.
즉 GMO 종자는 본래의 식물 종자에 없는 성질을 갖는 유전자를 결합시켜 새로운 성질을 갖도록 해서 생산량을 높이고 병충해에 강하게 만드는 등의 목적으로 생산됩니다.
몬산토는 전 세계 GMO 종자 생산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다국적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