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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크라임 씬: 세실 호텔 실종 사건 Crime Scene: The Vanishing at the Cecil Hotel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범죄 다큐멘터리 시리즈

by bitdigger1 2021. 1. 25.

2013년 LA 다운타운에 있는 세실 호텔에 머물다 실종된 엘리사 램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 재구성한 넷플릭스 신작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2013년 1월 31일 캐나다에서 온 관광객이었던 엘리사 램은 세실 호텔에 투숙하던 중 갑자기 종적을 감춥니다.

묵고 있던 객실에 지갑과 신분증을 포함한 모든 소지품을 남겨두고 사라진 그녀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호텔과 주변을 수색하지만 그녀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후 경찰이 공개한 그녀의 기이하기까지 한 마지막 모습이 담긴 엘리베이터 CCTV가 공개되자 신문과 방송, 인터넷 게시판 등이 뜨겁게 달아올랐고 20여 일이 지난 2월 19일, 수압이 약하고 물 색깔이 이상하다는 투숙객들의 컴플레인에 옥상에 있는 물탱크를 확인하던 호텔 직원들에 의해 물속에 잠겨있는 그녀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경찰은 양극성 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던 그녀가 약 복용을 제때 하지 않아 증세가 악화되고 정신착란 증세가 심해진 상태에서 물탱크로 들어갔다가 익사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종결합니다.

당시 인터넷에서는 경찰의 결론에도 설명되지 않는 의문점을 두고 사고사, 자살, 타살, 호텔의 유령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주장까지 많은 논쟁이 벌어지지만 결국 누구도 해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당시 일했던 호텔 종업원과 동일 시기에 묵었던 손님들, 사건을 조사했던 경찰관, 검시관 등의 인터뷰와 자료화면들을 통해 사건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공개일 : 2021년 2월 10일, 4부작

 

1927년 세워진 세실 호텔은 오래된 비즈니스호텔로 나이트 스토커로 알려진 리처드 라미레즈가 연쇄 살인을 저지를 당시 이 호텔에 장기 투숙하고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악명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세실 호텔은 사건 이전에도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대중들의 관심을 더 모으게 되었다고 하네요.

연쇄 살인마 리처드 라미레즈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도 최근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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