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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차이나 허슬: 거대한 사기 China Hustle - 넷플릭스 경제 다큐멘터리 추천작

by bitdigger1 2021. 2. 17.

월스트리트의 탐욕스러운 투자회사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 시킨 중국 기업들을 이용해서 어떻게 체계적이고 공식적인 방법으로 주식 시장 투자자들을 털어먹는 증권 사기를 벌였는지를 다룬 경제 다큐멘터리입니다.

2021년 2월 17일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의 탑승형 드론 제작사인 이항(EH)에 대한 공매도 전문 투자회사 울프팩 리서치의 현장 실사 리포트가 나오면서 급락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이항은 실체가 없는 회사로 공장 근무 인력이나 영업 인력이 전무한 유령 회사이고 그들이 내 새웠던 각종 계약과 라이선스도 가짜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나스닥 상장사라는 이유로 엄청난 양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체를 알기 어려운 외국 회사에 대한 투자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현재도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월스트리트의 투자 회사들과 합작을 통해 나스닥 등에 상장해서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루이싱 커피나 아이치이 사태처럼 미국 시장에 상장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기업의 조작된 분식 회계 자료와 비양심적인 월스트리트 투자회사들의 긍정적인 리포트를 바탕으로 한 투자는 굉장히 위험하고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중국 기업을 믿을 수 있냐는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게 되지만 월스트리트는 그런 건 모르겠고 돈만 벌면 된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멀리 있는 한국의 투자자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사례 중 하나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의 투자회사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오리엔트 페이퍼나 ABAT 같은 중국의 기업들을 다양한 인수 합병의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상장시킵니다.

빌 클린턴이나 헨리 키신저같은 정재계의 유명인들을 돈으로 섭외해서 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투자자를 모집하면 중국 회사의 실제 가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하고 주가가 급등하면 월스트리트의 투자회사들은 보유하고 주식을 매도해 버리고 많은 수익을 남기게 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월스트리트의 투자사들과 중국 기업들이 벌이는 교묘하고 조직적인 거대한 증권 사기를 실제 사례로 밝히고 있습니다.

 

2017년 작품으로 지금 넷플릭스에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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