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노르웨이의 항구 베르겐.
이제 막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선원 알프레드(크리스토퍼 요너)와 오랜 친구이자 동료 식비욘(폴 스베레 하겐)은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지만 가족과 생계를 위해 화물선을 타고 대서양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18개월의 일정으로 뉴욕을 향해 대서양을 항해하던 중 1940년 4월 독일이 노르웨이를 침공하자 국왕의 명령에 따라 모든 자국 상선들이 군에 징발되어 보급품과 탄약 등의 군수물자 운송에 투입됩니다.
한편 홀로 세 아이를 키우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알프레드의 아내 세실리아(이네 마리에 빌만)에게 베르겐 항구의 독일군 유보트 벙커를 폭격하던 영국 공군이 학교와 주거지를 오폭하면서 수백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는 참사를 겪게 됩니다.
독일 공군의 무차별 공습과 언제 어디서 유보트 잠수함에 의해 화물선이 침몰당할지도 모르는 공포 속에서 선원들 사이에서는 점점 피로와 절망감이 확산됩니다.
알프레드와 식비욘은 어떻게든 살아남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더 큰 시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선원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기반의 전쟁 드라마 미니시리즈입니다.
공개일: 2023년 4월 2일
에피소드: 3부작
제2차대전이 시작되면서 노르웨이의 군은 대부분의 상선들과 약 3만 명에 이르는 선원들을 징발하였고 이중 절반에 이르는 배들이 독일군의 공격으로 대서양에서 침몰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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