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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인도의 연쇄 살인범들: 벵갈루루의 괴물 Beast of Bangalore: Indian Predator - 넷플릭스 인도 오리지널 범죄 다큐멘터리 시리즈, 우메시 레디

by bitdigger1 2022. 12. 19.

1996년 인도 벵갈루루.

한 여학생이 대낮에 괴한에게 습격당하고 간신히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얼마 후 또 다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되는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도시는 공포에 휩싸입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충격적인 범인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첫 번째 사건에서 살아남은 여학생이 인도 건국 기념일에 축하 퍼레이드를 벌이던 경찰관들 사이에서 우연히 범인의 얼굴을 목격한 것이었습니다.

여학생의 제보로 체포된 범인은 현직 경찰관이었던 우메시 레디로 살인 혐의로 기소되지만 이송 중 경찰의 부주의로 도망쳐 버립니다.

그는 첫 사건 이전에도 소속 경찰서 지휘관의 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로 그친 사실이 밝혀집니다.

가명을 사용한 우메시 레디는 이후 6년 동안 수차례 체포와 도주를 반복하면서도 성폭행과 살인을 멈추지 않았고 2002년 체포될 때까지 18명의 무고한 여성들이 살해되고 맙니다.

 

희생자를 신중하게 선택한 우메시 레디는 집에 남자가 없는 시간대에 주부들을 표적으로 삼아 물이나 주소를 찾는다는 구실로 피해자의 집에 침입했습니다.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후 살해했고 심지어는 사망한 상태에서도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피해자를 살해한 후에는 돈과 귀중품을 훔쳐 일반적인 강도 사건으로 보이도록 위장하는 치밀함을 보입니다.

또한 그는 여성의 속옷에 집착하는 복장 도착증을 가졌던 인물로 피해자의 속옷을 수집해서 보관했습니다.

체포될 때마다 여성의 속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으며 마지막 체포 당시 소지하던 가방에서 수십 점의 여자 속옷이 발견됩니다.

그는 재판에서 18건의 범행을 자백했고 2011년 사형 선고가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11월 4일 인도 대법원은 사형 선고를 철회하고 30년 형으로 감형하는 결정을 내리고 맙니다.

 

재연 영상과 피해자, 경찰관 등의 인터뷰를 통해 잔인무도한 범죄로 벵갈루루의 괴물이라 불리며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 우메시 레디의 체포 과정을 다룬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공개일 : 2022년 12월 16일

에피소드: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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