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밸로라는 여성의 아이들이 실종되자 수색이 시작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수상한 죽음, 로리와 새 남편이 믿는 종말론, 그리고 살인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모습을 드러낸다.
2020년 6월 미국 아이다호주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땅속에 묻혀있던 두 구의 어린 시신이 발견됩니다.
시신의 신원은 남매 사이인 7살의 조슈아와 16살 타일리 밸로로 밝혀지고 경찰은 남매의 엄마 로리와 새아버지 채드 데이벨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면서 충격적인 범죄의 실상이 드러나게 됩니다.
사람들이 악령에 들릴 수 있다고 믿는 종말론 설교자를 만난 후 광신도가 된 뒤 두 자녀를 살해한 한때 헌신적이었던 어머니의 소름 끼치는 사건을 다룬 실화 범죄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입니다.
공개일 : 9월 14일
에피소드 : 3부작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엄마였던 로리 밸로.
종말론에 관심을 많았던 로리는 종말론을 설파하는 채드 데이벨의 소설 작품들을 읽으며 점점 그의 주장에 빠져들게 됩니다.
채드는 세상에는 빛과 어둠으로 대표되는 신과 악마가 존재하며 악령에게 사로잡히면 좀비가 된다고 설파했으며 죽음만이 좀비가 된 영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드를 직접 만난 로리는 그와 함께 종말론을 다루는 팟캐스트를 시작하면서 더욱 가까워지고 세뇌되기 시작합니다.
남편 찰스가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 그녀의 오빠 알렉스에게 살해당하지만 정당방위가 인정되어 풀려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사건 이후 로리는 채드가 사는 아이다호로 이주하고 한 달 뒤 옐로 스톤 국립공원에서 여행을 하던 모습이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조슈아와 타일리는 갑자기 종적을 감추고 채드의 아내 태미도 잠을 자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합니다.
아이들이 사라진 것을 수상히 여긴 친척의 신고에 의해 의심스러운 정황이 나타나고 오랜기간 두 아이를 본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두 사람은 하와이로 도주합니다.
그녀가 사망하기 몇 주 전 채드와 로리가 하와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밝혀지고 로리의 오빠 알렉스마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면서 사건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조슈아와 타일리의 정보를 언론에 공개한 경찰이 실종자에 대한 제보를 요청하며 공개수사에 나서자 변호사를 선임한 두 사람은 아이들은 무사하며 억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2020년 6월 채드의 집 뒷마당에서 두 아이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모든 범죄가 드러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의해 채드에게 세뇌된 로리가 조슈아와 타일리가 사라지기 전 두 아이에게 악령이 깃들어 좀비가 되었다고 말했던 사실이 확인됩니다.
하와이에서 체포된 두 사람은 두 아이와 아내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