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페이스북은 정식 명칭을 메타버스에서 유래한 메타로 변경하면서 소셜 미디어를 넘어 가상현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지만 이후 성장이 둔화되면서 실적이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인스타그램 등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지만 2022년 순이익이 2021년보다 41.07% 감소하는 좋지 못한 실적을 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2023년 들어 현재 주가가 50% 이상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환호하고 있습니다.
많은 부정적인 뉴스에도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를 알아봅니다.
비용 절감
첫 번째 이유로 고정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3년 3월 주커버그는 메타에서 우선 순위가 떨어지는 프로젝트를 줄이고 중간 관리직을 줄이는 대규모 구조 조정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407억 3000만 달러의 현금과 1850억 달러의 총 자산을 보유한 메타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2023년을 효율성의 해로 선언하고 1만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동시에 AI관련 신규 분야 5,000명의 채용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 1월 1,100명의 기술자들을 해고하는 데 이어 1만 명을 추가로 감축하는 것으로 2022년 기준 인력의 약 25%를 해고하며 비용 절감에 나선 것입니다.
이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는 890억 달러에서 9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수년간 성장에 막대한 투자를 한 후 효율성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믿음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AI 인공 지능 투자 확대 선언
투자자들을 열광시키는 두 번째 이유는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했던 메타버스에서 인공지능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는 주목을 받았지만 큰 투자에 비해 이익을 내지 못했고 불투명한 전망으로 인해 실망감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2023년 2월 주커버그는 메타가 콘텐츠 생성 AI 도구 개발에 중점을 둔 새로운 팀을 만들 것이라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기술 트렌드를 따라 메타의 모든 앱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OpenAi의 챗지피티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경쟁을 선언한 것으로 변화에 적응하는 주커버그의 리더십을 증명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효율적인 비용 절감과 인공지능이라는 신사업으로 방향을 튼 메타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