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Line : 흠뻑 적셔라 다 함께 한잔씩! /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약간만 취하면 인생은 축제다
코펜하겐의 고등학교 역사 담당 교사인 마르틴은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걸 느끼며 매사에 무력하고 일상이 귀찮아집니다.
학생과 학부모들마저도 나태해진 그가 수업에 도움이 되지 않자 학교에서 쫓아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틴은 역시 교사인 친구들 페터, 니콜라, 토미와 함께 한 모임에서 적당량의 음주를 통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0.05%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면 인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삶에 활력으로 작용한다는 한 노르웨이 정신과 의사의 검증되지 않은 이론을 알게 됩니다.
일상에 지쳐가던 마틴과 친구들은 흥미를 느끼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자신들이 직접 실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평일 낮에만 술을 마시고 음주 측정기로 정확한 알코올 농도를 유지한다는 규칙을 정한 네 사람은 실생활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실제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게 됩니다.
마르틴은 수업에서 확연히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자신도 활력 넘치고 적극적인 자세로 일상을 대하기 시작하고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활력 넘치는 학교생활과 일상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효과를 몸으로 확인한 마르틴과 친구들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조금 더 높여 보기로 하지만 과유불급은 만고의 진리.
증가된 알코올 농도만큼 취해버린 네 친구는 주변에 악영향을 끼치며 일상은 무너져 가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혈액 속에 태생적으로 결핍되어 있는 알코올을 일정 수준의 농도로 유지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론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기로 한 일상에 찌든 중년 선생님들의 위험한 도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덴마크 출신의 명 배우 매즈 미켈슨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감독은 문제작 헌트(2012)에서 호흡을 맞췄던 토마스 빈터베르.
덴마크어 제목인 Druk은 폭음을 뜻합니다.
2021년 93회 아카데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 개봉일 : 2022년 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