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을 대상으로 한 독일 나치의 선전 선동 방송 진행자였던 밀드레드 길라스의 실화를 다룬 신작 영화입니다.
2차대전 당시 미군 병사들을 상대로 영어로 진행되는 독일 나치 프로파간다 라디오 방송을 했던 미국 시민 밀드레드(메도우 윌리암스).
병사들은 사기를 떨어뜨리는 그녀를 액시스 샐리 AXIS SALLY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증오했습니다.
독일이 패망하고 베를린에서 체포된 밀드레드는 미국 워싱턴으로 송환되고 국가 반역죄로 기소되어 재판정에 서게 됩니다.
변론을 맡은 변호사 제임스 러플린(알 파치노)은 나치 선전부 장관이었던 괴벨스의 협박으로 생명을 위협을 느낀 밀드레드가 어쩔 수없이 동조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을 하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그녀를 증언대에 세웁니다.
밀드레드의 증언을 통해 나치가 벌였던 선전 선동의 실체를 폭로하는 신작 전쟁 드라마 영화입니다.
2021년 5월 28일 미국에서 초연됩니다.
국내에서는 2021년 8월 개봉 예정입니다.
밀드레드 길라스는 미국 포틀랜드 출신의 여배우로 1940년 독일 베를린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아나운서 일자리를 얻어 독일로 이주합니다.
2차대전이 발발하자 아직 중립을 지키고 있던 미국은 독일 내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의 즉각적인 철수를 명령하지만 밀드레드는 독일인 약혼자를 떠나지 못해 그대로 눌러 앉게 됩니다.
미군이 유럽 전선에 투입되자 일반적인 방송을 담당했던 그녀는 나치 선전부 장관 괴벨스 명령으로 고향을 떠나온 병사들의 향수를 자극하여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한 영어 방송 HOME SWEET HOME을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방송을 들은 미군 병사들은 그녀가 방송에서 언급한 샐리라는 이름을 따서 액시스 샐리 AXIS SALLY라는 별명으로 부르기 시작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체포되어 미국으로 송환된 그녀는 국가 반역죄로 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되고 감옥에서 12년을 보낸 후 오하이오에서 선생님으로 일하다 1988년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