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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Pay It Forward - 감동 영화 추천작,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헬렌 헌트, 케빈 스페이시(2000년 작) 요약

by bitdigger1 2021. 5. 24.

SOMETIMES THE SIMPLEST IDEA CAN MAKE THE BIGGEST DIFFERENCE.

2000년 미미 레더 감독 작품으로 연기파 케빈 스페이시와 헬렌 헌트가 시모넷 선생님과 엄마 역으로, 식스 센스와 A.I로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역변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포레스트 검프에서 포레스트의 아들 주니어 역으로도 등장했었습니다.

1999년 발간된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Pay It forward는 자신이 받은 호의나 도움을 이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베풀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이 큰 호의나 도움을 받았다면 은혜를 갚는 대신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큰 도움을 주라는 뜻으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한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학교 1학년 첫 수업 시간. 사회 과목을 맡은 유진 시모넷 선생님(케빈 스페이시)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와 그것을 실행에 옮길 방법 생각해 보는 숙제를 내줍니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트레버(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는 세 명의 사람들에게 무조건 착한 일 하기를 생각해냅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두 개의 직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 애쓰는 엄마(헬렌 헌트)는 술을 끊기로 한 트레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씁니다. 하지만 고된 삶은 엄마를 지치게 하고 몰래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트레버는 첫 번째 도움주기로 마약 중독에 빠진 부랑자 제리를 집에 데려와 밥을 먹이고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제리는 새 직장을 구하지만 마약을 끊지 못하고 트레버의 도움주기 약속을 지키지 못합니다.

집에 있던 제리를 보고 놀란 엄마는 학교로 찾아가 시모넷 선생님에게 항의합니다.

자신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트레버. 선생님은 이 멋진 생각을 칭찬하지만 의례적인 칭찬으로 넘어가고 너무 이상적인 생각으로 치부해 버립니다.

트레버는 도리어 외로운 어머니와 선생님을 짝지어 주는 것을 두 번째 목표로 정합니다. 엄마는 폭력적인 남편에게 입은 마음의 상처로 알코올 중독과 생활고에 시달려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습니다.

시모넷 선생님은 어린 시절 역시 알코올 중독으로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아버지로부터 입은 화상으로 장애인이 돼버린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마음의 상처가 깊은 두 사람은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집을 떠났던 아빠(존 본 조비)가 돌아오고 잠시 마음이 흔들린 엄마는 여전한 아빠의 폭력성에 질려 버립니다.

트레버는 선생님에게 엄마의 힘든 삶을 도와줄 것을 부탁합니다.

하지만 엄마와 선생님은 서로의 마음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갈등합니다.

트레버의 세 번째 소원은 엄마가 자기처럼 알코올 중독에 빠져 노숙 생활을 하는 할머니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

도움주기에 감동한 엄마는 할머니를 용서하고 아들의 생일 파티에 초대합니다. 드디어 도움주기 성공.

트레버가 알지 못하는 사이, 도움 전달하기 Pay It Forward는 서서히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가기 시작하고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유명 변호사에게 도움 주기를 직접 겪은 LA의 방송국 기자 크리스는 트레버가 이 모든 선한 영향력의 시작임을 알게 되고 인터뷰 취재를 하게 됩니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트레버는 자신이 평소 생각했던 도움 전달하기를 설명하고 모두에게 감동을 줍니다.

"사람들은 너무 겁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어떤 변화에 대해서요.

세상이 항상 그렇게 엿 같진 않은 것 같아요.

처지가 아무리 나빠도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바꾸기가 힘든가 봐요.

그래서 결국은 포기하고 자신한테 지는 거죠."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아주 조금의 관심만 기울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생각을 트레버는 세상에 전합니다.

트레버에 인터뷰에 감동받아 용기를 얻은 엄마와 선생님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합니다.

이제 행복한 나날만 있을 것 같았지만 불량학생들로부터 친구를 구하려던 트레버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납니다.

트레버의 도움주기에 감동한 사람들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썼던 소년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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