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ce has no time limit.
1996년 크리스마스 이틀 전, 아일랜드 서남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마을 웨스트 코크에 있는 작은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39세의 프랑스 방송 제작자 소피 두 플랑티에가 살해된 채 발견됩니다.
끔찍하게 구타당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소피의 살인사건은 아일랜드와 프랑스를 충격에 빠트렸고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됩니다.
목격자도 없고 DNA 증거도 없는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정황 증거만으로 지역 언론인이었던 이언 베일리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체포되지만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이에 반발한 프랑스 검찰은 유럽 체포 영장 European Arrest Warrant*을 여러 차례 발부하며 베일리에 대한 범인 인도를 요청했지만 아일랜드 법원은 이를 기각합니다.
25년이 지난 2019년 프랑스 파리 법원은 그에 대한 궐석재판**(In absentia)을 진행하고 그에게 25년 징역형을 선고한 후 범인 인도를 다시 요청하지만 2020년 아일랜드 고등법원은 이를 불허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사건의 진실은 묻히게 됩니다.
피해자인 소피의 가족과의 독점 인터뷰와 당시 주요 용의자였던 이언 베일리를 중심으로 사건의 전말과 법적인 해석을 둘러싼 공방, 진실을 파헤치는 탐사 다큐멘터리 미니시리즈입니다.
3부작으로 2021년 6월 30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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