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lms

머나먼 집으로, 라이언 LION - 감동 실화 드라마 영화 추천작, 데브 파텔, 니콜 키드먼, 2016년

by bitdigger1 2023. 1. 16.

Tagllines: The true story of a life lost and found.

 

1986년 인도 칸드와.

5살 소년 사루는 형 구두과 함께 화물열차에서 석탄을 훔쳐 시장에 팔아 우유를 얻어야 할 정도로 가난한 삶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린 여동생과 채석장에서 일하는 엄마와 함께 부족하지만 나름 행복한 삶을 살던 사루는 밤이 되면 기차역에서 푼돈을 벌던 형을 쫓아갑니다.

고집 센 사루를 떨쳐내지 못한 형 구두는 늦은 밤 쏟아지는 잠을 참지 못한 어린 동생을 잠시 플랫폼의 의자에서 재우고 자리를 비웁니다.

잠에서 깬 사루는 형을 찾던 중 한 기차에 오르고 열차는 그대로 출발해 버리고 맙니다.

열차는 이틀 후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 콜카타에 도착하지만 너무 어려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알 수 없었던 사루는 거리를 헤매다 고아원에 들어가게 되고 운좋게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브리얼리 가족에 입양이 됩니다.

헌신적인 양어머니 수(니콜 키드먼)의 보살핌 속에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해 대학원을 다니던 사루(데브 파텔)는 자신의 잃어버린 가족을 잊지 못하고 찾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키워준 브리얼리 가족에 대한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그러나 흐릿한 기억 속에 남아 있던 고향의 이름, 가네스틀레이는 인도 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지명이었습니다.

어느 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인도 출신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던 사루는 구글 어스로 위성사진으로 촬영된 실제 지형과 거리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루는 당시 자신이 탔던 열차의 속도로 거리를 계산하고 그 범위 내에 있는 도시들을 구글 어스를 통해 찾기 시작합니다.

쉽지 않은 작업에 지쳐가기 시작하고 가족들과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소원해면서 사루는 현재를 위해 과거를 포기하려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기억을 더듬어 방향을 추적한 사루는 마침내 가네스틀레이가 아닌 고향 가네쉬탈라이를 찾아냅니다.

2012년 25년 만에 고향을 찾은 사루는 잃어버린 아들이 돌아올 것이라며 동네를 떠나지 않고 살던 엄마와 여동생을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형 구두는 사루가 열차에 올랐던 날 멀지 않은 역 플랫폼에서 기차에 치여 숨졌으며 자신의 이름이 사루 Saroo가 아닌 사자 Lion를 뜻하는 셰루 Sheru였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인도에서 호주로 입양되어 성장한 청년이 고향과 잃어버렸던 가족을 구글 어스를 통해 25년 만에 찾게 되는 과정을 다룬 실화를 다룬 감동 드라마 영화 추천작입니다.

 

2016년 작으로 왓챠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