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lines: Not Every Perfect Dream Has a Perfect Ending.
1980년 6월 13일, 텍사스의 작은 마을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했던 남편 알랜의 부탁을 받은 이웃이 집안에서 무참하게 살해된 중학교 교사였던 베티 고어의 사체를 발견한 것입니다.
검시 결과 장작 패는 도끼로 41번이나 가격 당해서 즉사했다는 사실과 사건 당시 다른 방에서는 그녀의 어린 딸이 자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게 됩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남편 알랜을 추궁하고 이웃에 사는 캔디 몽고메리(엘리자베스 올슨)와의 불륜 관계가 드러나고 베티가 살아 있는 것을 본 마지막 목격자였던 그녀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릅니다.
30살의 가정 주부였던 그녀는 전기 엔지니어인 남편과 함께 딸과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었습니다.
이웃이자 친한 친구 베티와 함께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며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위에서도 평판이 좋은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주부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베티의 남편 알랜과 남몰래 불륜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지루한 삶에 대한 탈출구가 필요했던 캔디는 베티와 교회에서 만나 친구가 된 후 자연스럽게 알랜을 알게 되었고 배구 모임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그에게 끌리게 된 것입니다.
살인죄로 기소된 캔디는 남편과의 불륜 사실에 화가 난 베티가 도끼로 먼저 공격했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했고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재판은 혼란에 빠집니다.
담당 검사는 현장에서 피할 수 있었음에도 41차례나 되는 공격을 가한 것은 매우 의도적이라며 살인죄를 주장했지만 1980년 10월 30일 배심원단은 정당방위를 인정, 무죄 평결을 내리면서 풀려 나게 됩니다.
뜻밖의 재판 결과에 지역 사회 여론은 들끓었고 큰 논란과 비난을 불러일으킵니다.
완벽해 보이던 두 여성의 삶 아래 숨어있던 좌절감과 욕망이 초래한 끔찍한 비극과 논란의 재판 과정을 다룬 실화기반 범죄 스릴러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공개일: 2023년 4월 27일
에피소드: 6부작
2022년 훌루에서 제작된 제시카 비엘 주연의 드라마 시리즈 캔디 Candy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사건을 드라마화한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