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Line : PERFECT MARRIAGE. ALMOST PERFECT CRIME.
영국을 떠나 프랑스로 이주했던 수잔(올리비아 콜먼)과 크리스토퍼 에드워즈(데이비드 슐리스) 부부.
프랑스에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지 못한 크리스토퍼는 할리우드 고전 영화와 서부 영화의 기념품 수집에 집착하며 거금을 쓰고 영화 장면 속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아내의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어머니에게 돈을 부탁하는 전화를 한 크리스토퍼는 자신들이 수잔의 부모님을 살해하고 정원에 묻어 버린 일을 털어놓게 됩니다.
아들의 충격적인 고백에 놀란 크리스토퍼의 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잔의 부모님 집 뒤 정원을 수색하고 15년간 묻혀있던 두 구의 사체를 발견합니다.
여러 차례의 설득 끝에 자신들이 자유롭게 풀려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안은 두 사람은 영국으로 돌아오고 경찰에 체포되어 심문이 시작됩니다.
서로에게 헌신적인 영국인 부부가 치밀하게 은폐하려 했던 살인 사건의 수사 과정을 다룬 실화 기반 범죄 드라마 미니시리즈입니다.
공개일 : 2021년 12월 6일
에피소드 수 : 4부작
영국 스카이TV에서 방영되었고 HBO가 판권을 사서 미국에서도 공개되었습니다.
1998년 영국에서 벌어졌던 수잔과 크리스토퍼 에드워즈 부부의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혼자 부모님의 집을 방문했던 수잔은 어머니 파트리샤가 아버지 윌리엄과 언쟁을 벌이다 총으로 쏜 이후 자신에게도 심한 말을 하는데 격분하여 어머니를 쏘았다고 주장합니다.
수잔은 남편 크리스토퍼를 부모님 집으로 부르고 두 사람은 함께 사체를 집 뒤 정원에 묻어 버리며 사건을 은폐합니다.
두 사람은 이웃과 친척들에게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여행을 떠났다고 알리고 이를 속이기 위해 각종 관광지 엽서와 안부 편지를 주기적으로 보내는 치밀함을 보입니다.
부모님의 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모두 인출하여 모두 써버린 수잔은 부모님의 집마저 매각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2012년 죽은 아버지의 100세 생일 앞두고 정부기관의 방문 예고가 도착하자 사건이 밝혀질 것이 두려워한 두 사람은 프랑스로 도피하지만 결국 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영국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 넣습니다.
두 사람은 2014년 25년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입니다.
